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레사 메이 (문단 편집) === 국내 문제 ===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버린 [[스코틀랜드]] 문제를 해결하고, 스코틀랜드 민심을 최대한 달래서 어떻게든 영연합왕국을 유지해야 한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영연합왕국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2017년 조기 총선의 결과 [[스코틀랜드 국민당|SNP]]가자신들의 텃밭인 스코틀랜드에서 참패하고 보수당이 약진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스코틀랜드 독립 여론은 잠잠해졌다. 또한 지금은 잠잠해졌으나, 여전히 불안한 [[북아일랜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일랜드가 협조하고 있고, 북아일랜드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신교도 세력이 브렉시트와는 별개로 영연합왕국 잔류를 원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북아일랜드 내에서 대규모 폭동이나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 경제 문제도 상당히 중요한데, 증시와 [[환율]] 자체는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다. 특히 영국에서 탈출하려는 기업과 자본을 최대한 영국 내에 묶어둬야 한다. 또한 환율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양적완화]]나 금리 인하를 실시해서 국내 경기를 부양할지, 아니면 환율 방어를 위해 국내 경기를 일정 부분 희생하더라도 긴축을 실시할지에 대해서도 결정해야 한다. 다만 이 부분은 이미 전자 쪽으로 결론이 난 듯하다. 이후 알려진 바로는 영란 은행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경제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어 아무런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향후 경제 충격에 대한 탄력성 회복과 영국 경제의 호황기를 이끌 수도 있는 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관리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telegraph.co.uk/business/2016/10/27/uk-economy-grows-05pc-in-the-wake-of-brexit-vote-defying-recessi/|현지 시각 2016년 10월 27일 3/4분기]] [[http://www.bbc.com/news/business-37786467|경제 성장률이 발표됐다.]] 0.5% 성장으로, 브렉시트 반대파에서 예상하던 -1% 내외나 [[영국 정부]]의 공식 예상 성장률이었던 0.3% 성장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현재 [[영국/경제]]가 브렉시트의 단기 충격을 이겨내고 있으며, 여러 가지 경제 개혁의 성공으로 상당한 회복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닛산 경영자가 메이 총리와 만난 후 닛산이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 추가 투자를 하기로 하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으며, 영국 내부의 문제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http://www.bbc.co.uk/news/business-38755242|현지 시간 2017년 1월 26일]] 발표된 2016년 4/4분기 경제 성장률은 0.6%로,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또 다시 달성했다. 고용률, 실업률, 제조업 총생산량 등 다른 경제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오며, [[영국/경제]]가 단기 충격을 극복하고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뱅크 오브 잉글랜드에서는 [[http://www.telegraph.co.uk/business/2017/02/02/ftse-100-rises-pound-surges-towards-127-bank-englandprepares/|현지 시간 2017년 2월 2일]], 영국의 2017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0%로 상향 조정했고, 2018년과 2019년 경제 성장률도 각각 1.5%와 1.6%에서 1.6%와 1.7%로 상향 조정했다.[* 영란 은행은 성장률 전망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라, 2018년과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도 추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제 지표의 개선과 [[영국/경제]]의 순항이 지속된다면 향후 테레사 메이 총리의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당의 브렉시트 반대를 사유로 2017년 6월 8일에 조기 총선을 요청하면서 [[2020년]]이 아닌 [[2022년]]까지 보수당 정권 유지를 통해 브렉시트와 그 사후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2017년 4월 현재 [[https://en.m.wikipedia.org/wiki/Opinion_polling_for_the_next_United_Kingdom_general_election|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도 조기 총선에 [[http://www.telegraph.co.uk/news/2017/04/18/jeremy-corbyn-welcomes-theresa-mays-call-early-general-election/|찬성하였고]] 다음날 의회에서 통과되어 6월 8일 총선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예측과 반대로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무난하게 유세를 시작했다. 반면에 보수당과 메이 총리는 선거 공약도 늦게 발표하고, 막상 발표한 선거 공약도 문제점이 많았다. 예시로 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인터넷 감청/감열을 대폭 강화시키겠다고 약속하여 IT산업 종사자들과 젊은 유권자들의 민심을 잃었고, 학교 [[무상급식]]을 없앤다 발표하여 "Lunch Snatcher"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점심 급식을 유료화 하고 대신에 아침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공약인데,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불어 이 별명은 [[마가렛 대처#s-5|대처 전 총리의 별명이었던 "Milk snatcher"와도 연관이 있다.]]], 노인 복지를 대폭 축소한다고 공약하여 보수당의 텃밭 민심마저도 잃었다. 그러다 뜬금없이 [[여우사냥]]을 다시 합법화한다고 발표하여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여우사냥]]은 영국 상류층이 즐겼던 레져로 블레어 정권 때 금지시켜 버렸다. 하지만 메이 총리가 다시 합법화한다고 밝혔을 당시, 이 여우사냥이 상류층만의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혀 호응을 얻지 못했다.] 무엇보다 테레사 메이 스스로가 카리스마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에, 하원에서 본인 정책을 제대로 변호하지 못하는 모습이나, TV 인터뷰에서 "Strong and Stable Leadership"만을 주야장천 언급하는 모습이 여론과 언론으로부터 크게 비판받았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라는 어렵고도 험난한 과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렇게 카리스마와 말주변이 없는 인물을 '총리'로 임명해도 되냐는 의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반면에 제레미 코빈은 보수 언론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지만,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여론의 지지를 얻었다. 또한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와 [[2017년 런던 브리지 테러]]로 테레사 메이 총리는 다시 언론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무엇보다 테레사 메이가 총리로 임명되기 전 내무장관으로 지냈다는 것 때문에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내무장관 시절, 경찰 수를 크게 감축시켜서, 맨체스터 경찰서장으로부터 "더 이상의 감축은 경찰 업무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직접 경고를 받기까지 했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기가 매우 어렵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런던 브리지 테러]]를 일으킨 테러리스트 일당들이 이미 영국 다큐멘터리의 소재로 나왔을 정도로 악명 높은 [[이슬람]] 과격분자임이 밝혀지자, 테레사 메이의 인터넷 검열 강화 정책은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테러 사건을 예시로 들면서 인터넷 검열/감청은 물론, 통신 보안 프로토콜까지 금지시키겠다고 주장하여 더 심한 비판을 받았으며, "테러를 선거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며 경고한 본인이 테러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며 위선적이라는 평까지 듣게 됐다. 6월 8일, 보수당은 끝내 다수의 의석을 노동당한테 잃었고, 단독 과반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현재 DUP와 협상하여 연립정부를 세우려고 하나, '[[벨파스트 협정|굿 프라이데이 협정]]' 위반이라며 신페인당과 [[아일랜드|아일랜드]]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보수당 내부에서도 DUP와의 연립정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 14일 [[런던 아파트 화재|런던의 임대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메이 총리와 보수당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렌펠 타워 화재의 원인으로 보수당 정권 7년간의 긴축재정이 꼽히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안전망과 공공서비스가 부실해졌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보수당 정권 심판론으로 불이 옮겨 붙을 조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메이 총리는 사건 10시간 만에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떠나는 행보로 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보여준 행보와[* 사고 현장은 고작 총리 관저로 부터 8km 떨어져 있었는데 첫 반응도 10시간이 지나서 나왔으며 보안을 문제로 피해자들과 현장 구조 인력을 만나지 않고 깨끗한 옷을 입은 고위 소방관의 브리핑을 들으며 성의없는 태도를 보였다. 헌데 사고 하루만에 엘리자베스 2세가 윌리엄 당시 왕세손과 '''고작 런던 경찰청 레인지로버 1대만 대동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자 가족들과 현장 구조 및 자원봉사 인력들을 만나 위로한 것이다.''' . 당연히 깜짝 놀란 메이는 사고 발생 48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줬다] 비교되어 그렇잖아도 분노한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화재 사고로 인해서 정부 구성 협상도 일시 중단된 상황. 화재 사고 이후 보여준 태도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30분 이상 두문불출한 박근혜에 비유하기도 했다.[[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09690|#]] 대체적 시각은 결국 메이 총리가 조만간 사퇴하고 보수당의 새 총리가 다시 재총선을 실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지배적이다. 만약 재총선이 치뤄질경우 보수당 심판론이 거세게 불면서 정권교체의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 다만 보수당이 정권을 놓지 않으려고 메이 총리가 정부 구성 협상을 마친 후 사퇴할 수도 있고, 새 총리가 연정을 통한 정권유지를 추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직후 [[https://yougov.co.uk/topics/politics/articles-reports/2017/06/15/theresa-may-now-almost-unpopular-pre-campaign-corb|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과 테레사 메이의 지지율이 [[영국 노동당]]과 [[제레미 코빈]]의 지지율에 한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가 화재 전인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점을 감안해보면 현재 보수당과 메이의 지지율은 위 여론조사보다 많이 떨어져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총선 이후, 보수당 내에서 메이 총리의 힘이 약해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예시로 선거 전에는 브렉시트 협상으로 본인과 마찰을 일으키던 재무장관 필립 하몬드를 내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언급한 것과 달리 여전히 그를 곁에 두고 있으며, 반대로 총리 본인의 최측근인 수석비서 니콜라스 티모시와 피오나 힐을 다우닝가에서 축출했다. 또한 보수당에서 매우 진보적인 대미안 그린을 부총리로 임명했고, 내각의 힘이 약해지자 공무원들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총리의 힘이 약해지면서 내각에서 총리의 의견을 무시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장관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외무영연방부 장관인 [[보리스 존슨]]과 환경 농수산장관 [[마이클 고브]]는 본인들 부처에 대한 긴축을 끝내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메이 총리가 '''퇴임할 가능성은 낮다는 예측에 힘이 쏠리고 있다.''' 현재 보수당에는 메이 총리를 대신할 만큼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없어서, 메이 총리가 퇴임하면 보수당 내의 불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렇게 되면 총선으로 힘이 약해진 보수당은 노동당에게 더 많은 민심을 잃을 수 있어 자칫 잘못하면 제레미 코빈에게 정권 교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보수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즉, 테레사 메이 총리는 본인의 카리스마와 재능으로 총리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수당 내외로 악재가 터지고 있어 간신히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수당의 애나 소우브리와 노동당의 추카 우무나는 반-브렉시트 법안 통과를 위해 소속 당을 넘어서 협력하기로 협의했고,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의원들을 모으고 있다는 보도가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7/jul/10/rebel-mps-form-cross-party-group-to-oppose-hard-brexit|나오기도 했다.]] 2017년 조기 총선 이후로 1997년 이후부터 형식상의 절차로 절락했던 영국 국회의 힘이 커지면서, 법안에 대한 각 의원들의 입김도 크게 증가했다. 즉, 재선이 있을 때까지는 의원들이 당의 뜻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의견을 피력하기가 수월해졌고, 이는 빠른 시일 이내에 효과적으로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메이 총리에게 난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상황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메이 총리는 제레미 코빈 노동당 당수에게 브렉시트의 첫 걸음인 그레이트 리필 법안 통과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http://www.telegraph.co.uk/news/2017/07/09/theresa-may-asks-jeremy-corbyn-help-deliver-brexit-support-policies/|#]] 이후 코빈 당수를 위시힌 노동당 내 사민주의자들의 도움으로 브렉시트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의외로 들리겠지만, 노동당 내 사민주의자들 중에는 브렉시트 지지자도 꽤 된다. 이쪽은 영국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과 정부가 주도되는 사민주의 경제 정책을 위한 자율성 확보를 위해 브렉시트를 지지하고 있다.] 보수당 내에서 법안들에 대힌 반대표가 나오고 있음운 확인하게 됐다. 보수당과는 정반대 성향에 있는 노동당 사민주의자들의 전략적 협조가 아니면 브렉시트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힘들다는 불안한 위치에 있음을 확인했다.[[http://www.telegraph.co.uk/news/2017/11/14/labour-mps-turn-frank-field-suggesting-voters-wanted-brexit/|#]] 메이 총리가 DUP와 한 협상이 굿 프라이데이 협정의 중립 조항을 전면으로 부정하는지를 두고 법원에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7/jun/20/theresa-may-faces-legal-challenge-proposed-deal-dup|#]] 2017년 11월 10일 더 타임스-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리직 적합도가 회복세로 돌아서며 34%를 찍으며 31%로 하락한 제레미 코빈 당수를 다시 앞섰다. 그러나 노동당은 43%를 찍으며 40%로 하락한 보수당을 계속 앞섰다.[[https://www.thetimes.co.uk/article/support-for-theresa-may-rises-despite-government-chaos-dnx6wwhjn|#]] 그러나 2017년 12월 현재에 이르기까지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 및 테레사 메이와 제리미 코빈 및 맥도넬 예비 재무장관과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메이 측이 계속 우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고, 메이 VS 코빈 총리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메이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레사 메이의 국정의 부정적 여론이 높지만, 동시에 그것이 노동당 및 코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이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90년대 후반~2000년대의 노동당 우세 분위기는 분명히 아닐 뿐더러, 2017년 조기 총선 이후로 이어지는 보혁 갈등[* 노동당과 보수당 지지율이 양측이 동일하게 41%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고, 당 지지율에서는 근소하게 노동당이 앞서고 총리 선호도에서는 메이 총리 측이 앞서는 호각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이 지속되고 있어서 브렉시트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국론이 양진영으로 쪼개졌음을 볼 수 있다. 2017년 11월 20일, 테레사 메이와 앰버 러드는 영국 의회 내부에서 자행된 미성년 성폭행 문서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여 질타를 받고 있다. 2017년 12월까지도 아일랜드와의 국경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지 못해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이 늦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끝내 테레사 메이는 EU와 아일랜드의 뜻대로 북아일랜드 지역만 EU 규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DUP에서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이니 영국의 규제와 일체화되어야 한다."라고 반발하여 협상이 무산됐다.[[http://www.bbc.co.uk/news/uk-politics-42217735|#]] 동시에 이 소식을 들은 스코틀랜드와 런던도 "북아일랜드만 특혜를 받을 수는 없다. 이럴 거면 우리도 EU와 직접 협상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반발하여 테레사 메이의 내각의 무능함을 입증했다. 즉, 조기 총선 이후 노동당의 경고처럼 보수당과 DUP의 연립정부는 '혼돈의 연합'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혼돈의 연합이라는 표현도 당초 테레사 메이가 노동당과 SNP의 연립정부 가능성을 두고 던진 발언이어서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설상가상 12월 5일 테레사 메이가 DUP 당수 알렌 포스터에게 전화했다 무시당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현재 영국 내각을 이끌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 의심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4월 17일, 메이 총리는 본인이 내무부 장관으로 있던 시절 도입된 "호전적 환경" 정책으로 불공평하게 영국에서 추방된 [[윈드러시 세대]]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https://apnews.com/article/86556ef7f8c74f9ba5490d7d064d9e99|#]] 윈드러시 세대는 1970년대 이전에 부모와 함께 당시 영연방 일부였던 캐리비안 지역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2세들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비록 이들은 1971년에 통과된 이민법으로 모두 합법적으로 영국에 거주하고 있으나, 70년대 전 영연방 국민들은 별도의 비자 없이 부모가 여권만 소지하고 있으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본인들의 합법적 지위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 이런 와중에 메이 총리가 내무장관 시절로 있던 2012년에 호전적 환경 정책이 발효되어 불법으로 영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은 단계적으로 국외로 추방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본인들의 합법적 신분을 증명하기가 어려운 윈드러시 세대들까지 이 정책에 걸려서 부당하게 외국으로 추방된 것이다. 이들은 몇십 년을 영국에서, 그것도 어렸을 때부터, 거주했기 때문에 영국이 본인들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며, 시민권만 없는 영국인이나 마찬가지다. 이 문제가 이슈화되자 메이 총리 본인은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변명하면서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4월 29일에 엠버 루드 내무장관이 사퇴하였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8570764|#]] 2018년 8월 28일,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 실패는 영국에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8/aug/28/theresa-may-says-a-no-deal-brexit-wouldnt-be-the-end-of-the-world|#]] 반면 영국 재무장관 필립 하몬드는 "만약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이 실패하면 약 800억 파운드 이상의 차용금이 더 필요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경제적 발전이 없을 것이다"라는 반대의 의견을 발표했다.[[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18/aug/23/philip-hammonds-80bn-no-deal-warning-exposes-tory-brexit-rift|#]] 이에 대하여 메이 총리는 WTO 의장의 말을 인용하여 "비록 브렉시트 협상 실패는 영국에게 나쁘지만 완전히 경제 발전이 막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몬드의 발언을 비판했다. 재무장관과 총리간의 갈등은 총리가 장관의 발언도 통제하지 못할만큼 당내 분열이 심각하다는 이야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